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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이진욱카테고리 없음 2021. 1. 4. 10:26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이진욱
영화 ‘뷰티 인사이드’부터 드라마 ‘나인’ ‘로맨스가 필요해’까지 만인의 이상형이었던 이진욱(40)이 파격 변신을 감행했습니다. 거친 ‘멋’을 장착해 한층 폼나게,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연출 이응복)’을 통해서입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태어난 괴물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국형 크리처물. 극 중 미스터리한 전 살인청부업자 편상욱 역을 맡은 이진욱은 상처로 뒤덮인 얼굴과 괴물과 마주쳐도 굴하지 않는 단단한 눈빛이 강렬한 캐릭터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해온 캐릭터와 너무 달라 제안을 받고 스스로도 놀랐다”며 운을 뗀 그는 “감독님의 ‘상상이 안 되는 배우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상욱을 연기하는 모습이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는 말에 설득당했습니다. 배우라면 누구나 이런 강렬한 캐릭터에 욕심이 나겠지만 이질감 때문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의지를 불태웠다”고 말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적 변신에는 그만큼 리스크가 따라와요. 성공하는 경우에는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지지만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죠.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려운 이유예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고민되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한계를 느끼니까. ‘스위트홈’이 개인적으로 아주 큰 도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